"여가부, 위안부기록물 유네스코 등재 예산 집행 중단"
정치 2016/06/23 09:39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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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응진 기자 = 일본군 위안부 기록물 유네스코 등재 추진을 위해 편성된 2016년도 여성가족부 예산 4억4000만원의 집행이 중단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국회 여성가족위원장 남인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여성가족부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여성가족부는 민간단체 기념사업 지원 차원에서 위안부 기록물 유네스코 등재사업 명목으로 2014년 3000만원, 2015년 4억4000만원의 예산을 지원했다.

하지만 유네스코 등재는 기록물을 소장하고 있는 민간단체에서 추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돌연 입장을 바꿔 이미 잡혀 있던 올해 예산을 집행하지 않고 있다.

여가부는 내년 예산안에도 관련 예산을 편성조차 하지 않았다고 남 의원은 밝혔다.

남 의원은 "위안부 기록물 유네스코 등재 관련 이미 편성된 예산을 정부 마음대로 집행하지 않고 있고, 심지어 내년엔 아예 예산을 요구하지 않았다"며 "한·일 합의 이후, 위안부 합의 이후 정부가 사실상 위안부 기록물 세계유산 등재 사업을 철회한 것이 아닌가"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 사업은 결코 민간단체사업 차원이 아니었으며, 역대 여성가족부 장관들이 국내·외적으로, 공식적으로 노력해온 것을 한·일 합의로 인해 뒤집는 것"이라며 "정부는 위안부 기록물 유네스코 등재사업을 정상적으로 추진하고 관련단체들을 지원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pej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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