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언 포함 10명 대마초 흡연 적발 ‘입건’…다른 9명은 누구?
사회 2016/04/01 18:20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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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인 대마초 또 터졌다…이번엔 누구?
아이언 대마초 적발? 유명 힙합가수·작곡가 등 10명 대마초 적발…적발된 경위보니 ‘헐’

[디오데오 뉴스] 김수정 기자 = 대마초 피운 연예인은 누구?

대마초를 상습적으로 피운 혐의로 유명 힙합가수와 작곡가 등이 무더기로 적발됐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대마초를 수차례 흡연한 혐의(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등)로 유명 힙합가수 정모씨(24) 등 10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1일 밝혔다.

실력파 래퍼 겸 프로듀서로 활동하는 가수와 힙합 경연 프로그램 준우승자, 유명 아이돌그룹 원년 멤버 출신 가수 등 연예인과 유명 오디션 프로그램에 출연했던 예비가수, 힙합 관련 작곡가와 공연기획자, 연예인 지망생 등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적발된 힙합 경연 프로그램 준우승자가 엠넷 ‘쇼미더머니3’ 준우승자인 아이언(24·본명 정헌철)이라는 추가 보도가 이어져 충격을 안겨주고 있다.

이에 아이언의 전 소속사 일광폴라리스 측은 “아이언은 지난해 7월부로 우리와 전속계약을 해지했다. 그때부터 아이언과 함께 일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대마초 혐의 등의 사건은 알지 못한다”고 전했다.

이들은 지난해 3월부터 같은 해 말까지 수차례에 걸쳐 서로의 집 등을 돌며 대마초를 흡연한 혐의를 받고 있다.

작년 3월 이들 중 한 사람인 작곡가 B(24)씨가 사우나에서 마사지를 받고 잠든 사람의 열쇠를 슬쩍한 뒤 그의 라커를 열어 가방과 현금을 훔치다 붙잡힌 것이 덜미가 잡혔다. B씨를 절도 혐의로 수사하던 경찰은 조사받는 B씨의 눈이 풀려 있는 점 등을 수상히 여겨 그를 상대로 필로폰과 대마 등 마약 시약 검사를 한 결과 대마 양성반응을 나왔다.

경찰은 B씨를 추궁한 끝에 “친구들과 함께 서로의 집에서 대마초를 피웠다”는 진술을 확보했고, 이들 토대로 다른 9명도 줄줄이 검거해 대마 양성반응을 확인했다.

이들은 대마초 구입처에 대해 “이태원 클럽에서 만난 낯선 외국인에게서 구입했다”거나 “인터넷에서 구입했다”는 등의 진술을 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A씨 등은 자신감과 집중력이 높아지고 청력이 예민해진다는 이유 등으로 대마초를 피웠다고 털어놓았다. 경찰은 대마 판매상의 뒤를 쫓고 있다.
( 사진 = 아이언 SN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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