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7년 만에 생애 두 번째 ‘이달의 선수’…美 언론 “추신수보다 뜨거운 타자 없어”
스포츠/레저 2015/10/06 14:40 입력

100%x200

ⓒ 하원미 인스타그램 / 텍사스 레인저스 페이스북

‘추추트레인’ 추신수, ‘이달의 선수’ 수상…생애 두 번째
MLB가 선정한 ‘이달의 선수’…AL리그 추신수·NL리그 놀란 아레나도

[디오데오 뉴스] 김수정 기자 = ‘추추트레인’ 추신수(33)가 이달의 선수에 선정됐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5일(현지시간) 9월 한 달 동안 타율 0.404, 출루율 0.515를 기록한 추신수를 ‘이달의 선수’로 뽑았다고 발표했다.

추신수는 지난달 규정타석을 채운 메이저리그 전체 타자 중 가장 높은 타율과 출루율을 찍었으며, 안타 42개와 득점 26개는 각 부문 공동 1위다,

MLB가 트위터에 공개한 성적은 9월과 10월에 벌어진 4경기 성적을 모두 합친 것이다.

추신수가 ‘이달의 선수’로 선정된 것은 7년 전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에서 뛰던 2008년 9월 이후 두 번째다. 당시 타율 0.400, 출루율 0.646, 장타율 0.659와 함께 홈런 5개와 24점을 올렸었다.

한국인 메이저리거의 ‘이달의 선수’ 수상은 추신수가 두 번째다. 1998년 7월 박찬호가 LA다저스 소속으로 내셔널리그 이달의 투수로 뽑힌 바 있다.

텍사스 지역지 포트워스 스타 텔레그램은 추신수의 수상 소식을 전하며 “후반기에 추신수보다 뜨거웠던 타자는 없고, 추신수의 열기는 9월에 끓는점을 넘었다”고 극찬했다.

텍사스는 추신수의 활약 덕분에 88승 74패로 휴스턴 애스트로를 따돌리고 지구 정상에 올랐따. 추신수는 오는 9일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포스트시즌 경기를 갖는다.


ⓒ MLB 트위터


한편 내셔널리그 이달의 선수에는 지난달에 타율 0.336 12홈런 35타점을 뽑아낸 놀란 아레나도(콜로라도 로키스)가 선정됐다.

9월에만 홈런 11개를 터뜨리며 맹활약한 아레나도는 올해 타율 0.287 42홈런 130타점을 기록, 홈런 공동 선두와 함께 타점 1위에 올랐다.




뉴스&핫이슈! 디오데오(www.diodeo.com)
Copyrightⓒ 디오데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