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일일드라마 '당신뿐이야'가 첫 방을 앞두고 있다.



2일(수)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팰리스 호텔에서 KBS 일일드라마 '당신뿐이야'의 제작발표회가 열린 가운데 주연배우 서준영, 한혜린, 서도영을 비롯해 정한용, 정애리, 독고영재, 이보희, 박정아, 류승수, 문정희, 방중현, 김윤경, 김민희가 참석했다.



이날 참석한 주연배우 서도영은 전작과 비슷한 역할에 대해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로맨티스트 키다리 아저씨 역할을 했다. 지금까지 한 역할은 멀리서 지켜보고 바라보는 캐릭터였는데, 이번 역할은 적극적이다"고 말했다.



이어 "비슷한 캐릭터를 하다 보니 물리는 느낌이 있지만 이번의 한서준은 자유로워서 속이 뻥 뚫리는 느낌이 든다"고 밝혔다.



특히, 망가지는 캐릭터를 해보고 싶지 않냐고 묻자 "처음 대본을 받았을 때의 캐릭터는 다른 캐릭터였다. 감독님과 CP님과의 미팅에서 감독님이 이 역할을 하기에는 '너 좀 잘생겼다'고 안 된다 하셔서 한서준 역을 하게 됐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한편, 드라마 '당신뿐이야'는 대학 진학을 포기하고 군대에 갔다와 직접 건설 현장을 전전하며 학비를 벌어 수능을 준비하는, 가진 것은 없어도 늘 긍정적인 생각으로 기운차게 살아가는 대한민국 대표 청년 기운찬(서준영 분)과 모자람 없이 자랐으며 완벽한 약혼녀와 존경받는 부모님을 둔 천방지축 나무궁화(한혜린 분)의 알콩달콩 사랑 이야기를 그려낸 이야기로 오는 11월 7일 첫 방송 된다.



신지인 기자 [email protected]
사진 박세완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