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방사능 수증기 배출, 허용된 방사능 한계치 2000배 넘자 누리꾼 ‘이게 무슨 민폐’
경제 2013/07/25 11:57 입력

100%x200

연합뉴스 제공

[디오데오 뉴스] 일본 원전에서 방사능 수중기가 배출돼 우리 국민들의 불안 또한 커지고 있다.



최근 일본 후쿠시마 원전 3호기에서 방사능 수증기가 분출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원전 3호기는 지난 2011년 후쿠시마에서 동일본대지진이 일어나 쓰나미와 지진 때문에 피해를 입은 원전으로 현재 시간당 2170mSv(밀리시버트) 의 방사능이 나오고 있다는 것.



해당 수치는 지난 2011년 원전이 멜트다운되고 두 달 후에 측정한 수준과 비슷하며 성인에게 1년간 허용된 방사능 한계치가 1mSv 임을 감안한다면 시간당 2170mSv의 노출은 방호 복장을 입은 작업원들도 8분 이상 일하기가 어려운 수치이다.



또한, 원전 3호기는 우라늄 235보다 20만 배 이상 독성이 강한 플루토늄이 들어 있어 국민들의 불안은 커지고 있다.



특히, 지난 19일 일본 매체들은 제3호기 원자로 건물 5층에서 수증기가 피어오르는 것이 확인되어 원인 조사를 하고 있다고 밝히며 수증기가 나오는 곳의 방사능 수치에는 변화가 없다고 밝힌 것과는 단 몇 일만에 바뀐 결과이기 때문에 불안감은 커져 갈 수 밖에 없다.



이에 누리꾼들은 “이게 무슨 민폐냐 정말..” “우리도 이미 방사능 엄청 노출됐을텐데” “가지가지하네요” “정말 위험한 수준 맞나요? 여행들은 근데 왜 다들 가냐..” 이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정은 기자 [email protected]



뉴스&핫이슈! 디오데오(www.diodeo.com)
Copyrightⓒ 디오데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