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덕 교수, 위안부 포스터 본 일본네티즌 반응 ’적당히 란걸 모르는 민족의 행동’
정치 2012/10/29 12:19 입력 | 2012/10/29 12:26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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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일본트위터 캡쳐

서경덕 교수가 일본 주요 40개 대학에 ‘위안부 포스터’를 부착한 것에 대해 일본 네티즌들은 SNS와 커뮤니티, 블로그를 통해 불만을 드러내고 있다.



29일 서경덕 교수는 자신의 미투데이 등 SNS를 통해 “뉴욕타임스, 타임스퀘어 대형 빌보드광고에 이어 일본의 주요대학 40여군데에 일본군 위안부 포스터를 1만장 부착! 함께한 유학생들에게 감사드리며 계속해서 일본 정부를 압박해 나가자구요~^^”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에는 ‘DO YOU REMEMBER? (기억하나요?)’라는 문구와 함께 “1971년, 독일 빌리 브란트 총리가 폴란드에서 사죄함으로써 유럽 평화에 크게 기여했다. 2012년, 한국의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들은 여전히 일본의 진심 어린 사죄를 기다리고 있다”라는 문구가 적힌 포스터를 도쿄대, 교토대, 오사카대 등 일본 주요 40개 대학의 학생식당, 기숙사 등 학생들이 자주 볼 수 있는 주요 게시판에 부착한 것.



이에 일본 네티즌들은 서경덕교수의 인증사진을 올리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일본 트위터와 유명 블로그에는 “더 이상 이남자의 행동을 참을 수 없다”, “한국 탑 클래스 반일주의자로 영원히 반일 행위를 할 것이다”,”당장 입국을 금지시켜라”,”한국의 거짓말이 들통날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 실컷 떠들어 봐라”,”왜 일본정부는 이 남자를 제재하지 못하는 가”,”적당히 라는 걸 모르는 민족다운 행동이다” 등의 격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반면 국내 네티즌들은 “일본 젊은이들에게 역사를 바로 알려 세계적 가치에 역행하는 일이 없기를 바래 봅니다”,”유학생 분들도 정말 고생했어요”,”일본 대학생뿐만 아니라 일본인들이 많이 읽고 깨달았으면 좋겠어요”,”교수님다운 참신한 발상 계속 응원하겠습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김대희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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