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노 아내 박미리 “산후우울증으로 18층서 몸을 던질 생각···”
문화 2012/07/11 16:22 입력

100%x200

사진=SBS ‘스타부부쇼 자기야’ 제공

가수 이주노(45)의 아내 박미리(22)씨가 극심한 산후우울증으로 자살 충동까지 느낀 적이 있다고 고백해 좌중을 놀래켰다.



박씨는 오는 12일 방송 예정인 SBS ‘스타 부부쇼 자기야’ 녹화 현장에서 출산 이후 극심한 산후우울증에 걸려 고생한 경험을 털어놨다.



박씨는 “내 나이 또래 애들처럼 살지 못하고 왜 이렇게 살아야 하나. 후회가 밀려왔다”며 첫 아이를 낳은 직후의 심경을 솔직하게 전했다. 그는 이어 “내가 살고 있던 아파트 18층에서 떨어지면 정말 무섭지 않게 세상을 떠날 수 있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해 사람들을 놀라게 했다.



특히 박씨는 "너무 힘든 나머지 남편에게 속사정을 털어놨는데, 되레 남편이 더 강한 말로 대응해 정말 아득했다"고 말했다.



이에 이주노는 "충격요법으로 아내의 산후 우울중을 단번에 퇴치시켰다"고 밝혀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주노-박미리 부부는 23살이라는 나이 차이를 극복하고 지난해 결혼했다. 만난 지 2달 만에 동거를 시작했고, 50일 만에 임신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한편, 이날 방송되는 '스타부부쇼 자기야'는 '싸움의 기술'이라는 주제 아래 스타 부부들이 상대방을 KO시키는 싸움 권법을 전수할 예정이다.

김대희 기자 [email protected]



뉴스&핫이슈! 디오데오(www.diodeo.com)
Copyrightⓒ 디오데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