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다기리 죠, ‘한국 팬 사인 요구에 엉뚱한 사람 이름을?’ 장난일 뿐 악의는 없었다
연예 2011/12/08 17:02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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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일본 유명 배우 오다기리 죠가 사인을 요구한 한국 팬에게 자신의 이름이 아닌 엉뚱한 사람의 이름을 사인해 줘 논란이 일고 있다.



8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부산 국제 영화제 기간에 부산을 방문했던 오다기리 죠에게 사인을 받은 한 네티즌의 사연과 사진이 함께 게재됐다.



글쓴이는 “어머니가 일하시는 음식점에 오다기리 죠가 방문했다. 오다기리 죠를 알아보는 여성 팬들이 사진 찍자고 했는데 사진은 거절했다”며 자신의 어머니가 사인을 받았다며 사진을 함께 공개했다.



이어 그는 “일본어 아는 분이 가게에는 없는데, 장난이라고 보기엔 심한 것 같다”며 오다기리 죠가 ‘코다 쿠미’라는 엉뚱한 이름을 사인을 남기고 갔다고 밝혔다. 코다 쿠미는 일본 인기 여가수로, 11월 한국에서 열린 시상식에도 참석해 축하 공연을 펼치며 한국 팬들에 얼굴을 알린 바 있다.



글쓴이는 이 사인에 대해 “장동건한테 사인해 달랬더니 이효리라고 쓴 걸로 보인다. 요즘 오다기리 죠가 이렇게 사인하고 다니는 건지 궁금하다”며 “안드로메다 스타일 하이퀄리티 개그라서 내가 이해 못하는 건지”라고 불쾌한 속내를 털어놨다.



이에 대해 영화 ‘마이웨이’측 관계자는 한 매체와의 통화에서 “오다기리 죠가 한 사인이 맞다”면서 “오다기리 죠가 워낙 장난기가 많은 배우라 악의는 없었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이 사실을 접한 네티즌들은 “사인을 해주기 싫다고 하던지”, “아무리 엉뚱해도 그렇지 저런 장난을”, “장난이 과했다” 등의 강도 높은 목소리를 냈다.



한편, 오다기리 죠는 오는 22일(목) 장동건, 판빙빙과 호흡을 맞춘 강제규 감독의 영화 ‘마이웨이’ 개봉을 앞두고 있다.



김성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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