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성훈 UFC 판정승 '2년 7개월만의 화려한 복귀'
스포츠/레저 2014/09/21 01:52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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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추성훈 트위터



[디오데오 뉴스] 종합격투기 선수 추성훈(39)이 UFC 복귀전에서 판정승했다.



추성훈은 20일 일본 도쿄 사이타마 슈퍼 아레나서 열린 ‘UFC 파이트나이트 52' 웰터급 경기에서 미국 아미르 사돌라(34)를 상대로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을 거뒀다.



지난 2009년 7월 UFC 데뷔전에서 앨런 벨처를 상대로 승리한 후 5년 만의 승리다. 데뷔전 이후 4연패에 빠졌던 추성훈은 2년 7개월 만의 복귀전에서 승리하며 화려하게 재기에 성공했다.



이날 경기는 추성훈의 일방적 공격으로 진행됐다. 1라운드에서 유도의 발 기술을 활용해 우위를 점한 후 강력한 파운딩으로 밀어붙였다.



2라운드에서 사돌라는 반격을 꾀했지만 역부족했다. 추성훈은 사돌라의 안면에 날손 왼손 펀치로 응징한 데 이어 집중적인 파운딩으로 사돌라의 안면을 피투성이로 만들었고, 이어진 3라운드에서는 여유로운 펀치로 승리를 굳혀 결국 판정승했다.



경기 후 추성훈은 자신의 트위터에 “여러분! 이겼습니다! 응원 감사합니다”라고 글을 남기며 응원해준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한편, 동반 출전한 강경호(27)와 임현규(29) 역시 일본 선수들을 상대로 승리를 거뒀다.



강경호는 다나카 미치노리에 2-1로 판정승을, 임현규는 사토 다케노리를 경기 시작 1분 18초 만에 니킥으로 쓰러뜨려 승기를 올렸다.



김수정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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