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절녀' 이유리 "남편에게 반해 먼저 프러포즈"
문화 2010/11/17 09:20 입력 | 2010/11/17 10:5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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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신부 이유리가 남편과의 결혼 스토리를 공개했다.



16일 방송된 SBS '강심장'에 출연한 이유리는 "남편과 친남매처럼 지내왔는데 스쿠터를 타는 모습에 반해 먼저 프러포즈를 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유리와 신학도인 남편은 교회에서 인연을 시작했다. 남편보다는 현재 시어머니를 좋아해서 그 분과 가족이 되고 싶은 마음에 아들을 소개 받았다고. 하지만 자신의 스타일이 아닌지라 친남매처럼 지내게 되었다.



마음의 변화는 갑작스럽게 찾아왔다. 남편이 스쿠터를 사서 태워주겠다고 했는데 장갑을 터프하게 끼고 헷멧을 쓴 뒤 시동을 거는 모습에 반했다. 허리를 감쌌는데 가슴이 두근거려 내리라는데도 더 태워달라고 졸랐다고.



이유리는 "그 때 부터 내 짝사랑이 시작됐다"며 "내가 고백을 하면 나를 여자로 느낄거라고 생각했는데 한번도 여자로 느껴 본적 없다고 하더라. 발끈해서 여성스럽고 섹시한 스타일로 변신해 구애한 끝에 사랑을 쟁취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유리는 지난 9월 신학도인 12살 연상의 남편과 결혼했다.

황유영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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