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에 음담패설 동영상 협박한 20대 여성 2명 검거, 걸그룹 멤버 포함 ‘충격’(전문)
연예 2014/09/02 10:33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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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오데오 DB





[디오데오 뉴스] 톱스타 이병헌(44)이 20대 여성들에게 협박을 당한 것으로 밝혀졌다.



1일 서울 강남경찰서는 공갈미수 혐의로 A(21), B(25)를 입건해 조사중이라고 말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달 이병헌의 집에서 함께 술을 마시며 음담패설을 나눈 장면을 스마트폰으로 촬영한 뒤 인터넷 유포를 협박하며 50억원을 요구한 혐의를 받고 있다. 특히 A씨는 최근 데뷔한 신인 가수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이병헌의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 측은 보도자료를 통해 이병헌이 수십억 협박을 당한 사건과 관련해 공식 입장을 전했다.



이병헌은 28일 바로 소속사 측에 알렸고, 1일 새벽 협박범들은 검거됐다. 현재 수사가 진행중이다. 여성들인 이병헌의 아는 동생의 지인들로 협박 사실을 인정했으며, 경찰의 압수수색 결과 특별한 자료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들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한편, 이병헌 협박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이병헌이 협박당했다니”, “이병헌 협박한 걸그룹 멤버는 누구?”, “50억이라니 간 큰 여자들”, “이병헌 협박범들 검거됐다니 다행” 등의 반응을 보였다.



▷ 다음은 이병헌 소속사의 공식입장 전문이다.



지난 8월28일 이병헌씨는 본인의 개인자료를 공개하겠다며 수십억을 요구하는 협박을 당했고 늘 연예인들은 말도 안 되는 요구나 협박에 시달리는 것은 늘 있는 일이지만 이것은 아니라 생각하여 바로 소속사에 해당사실을 전달하고 즉각 신고조치했습니다.



이병헌씨는 28일 바로 소속사 측에 협박사실을 알리고 소속사는 그 즉시 경찰에 신고, 9월1일 새벽 이들은 검거되었습니다. 현재 사건에 대해 수사 중이며 이들은 아는 동생의 지인으로 알게 된 여성들로 협박 사실도 인정했다 합니다. 또한, 이들을 압수수색한 경찰조사 결과 별다른 특별한 자료는 없던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본 건은 상대방이 유명한 연예인으로 많은 대중들이 평소의 모습을 궁금해한다는 점을 악용하려 한 악질적인 범죄라고 생각하며 특히 본 건이 무분별하게 보도되는 것은 사생활을 침해하려는 피의자의 범죄에 협조하는 것이므로 확대 해석이나 확인되지 않은 사실에 대한 보도를 정중히 자제요청 드립니다.



만약 허위 내용을 근거로 하는 기사나 사생활을 침해하는 기사가 있을 경우에는 부득이하게 배우의 사생활 보호 차원에서 법적 대응을 할 수밖에 없음을 미리 알려드리니 이 점에 대해서도 언론사들에 너그러이 이해 부탁드리며 많은 협조 바라겠습니다.



김수정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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