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아, 병명 모르는 지병으로 사망 “말기암 추정”
연예 2014/08/21 22:48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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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제공





[디오데오 뉴스] 배우 김진아가 지병으로 사망했다.



지난 20일(현지시간) 김진아는 오전 4시 미국 하와이 자택에서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향년 51세로 숨을 거뒀다. 가족들은 미국에서 장례 절차를 마친 뒤 이달 중 한국에서 장례식을 치를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김진아 동생인 탤런트 김진근의 소속사 태원아트미디어는 “김진근 씨가 누나와 마지막 시간을 보내기 위해 두달 전 하와이로 떠났고 오늘 아침 부고 소식을 전해왔다”며 “고인의 정확한 병명은 확인이 안된다. 말기 암이었다는 사실만 안다.”고 21일 밝혔다.



고 김진아는 지난 2010년 MBC '기분 좋은 날‘에 출연해 불치병에 걸렸다고 말해 놀라게 한 바 있다. 당시 그는 “어느 날부터 몸이 붓기 시작했다. 몸이 너무 부어 성형수술 의혹을 받았다. 병원에서 검사했는데 아무 이상이 없었다. 그런데 몸이 아파 죽을 것 같더라”고 설명했다.



이어 “겉모습에 변화가 오기 시작했다. 걸을 수 없을 정도로 몸이 부었다. 결혼 반지의 사이즈를 늘려야 했고 힘들어서 정신과를 찾았다. 수면제를 처방받았지만 스스로 이기고 싶어 먹지 않았다”고 말하며 강한 재활 의지를 밝혔었다.



고 김진아는 배우 김진규와 김보애의 딸이다. 1983년 영화 ‘다른 시간 다른 장소’로 데뷔해 이름을 알린 이후 ‘수렁에서 건진 내딸’, ‘창밖에 잠수교가 보인다’, ‘내시’, ‘명성왕후’, ‘사랑’, ‘하녀’ 등에 출연하며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김수정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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