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방송, 침몰 세월호 사망자 공개… 깨끗한 손발 ‘탄식’
문화 2014/04/22 13:30 입력 | 2014/04/22 13:36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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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FR3 홈페이지 캡쳐/모자이크 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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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FR3 보도영상 캡쳐

[디오데오 뉴스] 프랑스 방송에서 세월호 사망자 시신을 공개했다.



지난 20일 프랑스 국영채널 ‘프랑스3(France 3)’은 세월호 침몰 사고 구조 현장 모습 중 인양된 시신 3구의 모습을 영상에 담았다. 화면은 모자이크 없이 그대로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화면 속 클로즈업된 해당 시신은 남색 운동복 상의에 검은색 하의를 입고 있다. 옷 밖으로 노출된 손과 발은 물속에 5일간 있었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붓기가 적고 깨끗한 모습이다. 이에 해당 시신이 최근까지 생존해 있었던 것이 아닌가 하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이러한 지적이 사실로 판명된다면, 그동안 제기돼왔던 정부의 늑장 대응이 더욱 거센 비난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이 외에도 프랑스3는 인양된 시신을 확인하려고 길게 줄을 지어 기다리고 있는 실종자 가족들과 진도실내체육관 내부 모습, 거칠게 항의하는 가족들의 모습 등을 내보내 정부를 향한 가족들의 분노가 극에 달했음을 전했다.



최혜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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