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 대한민국’ 방송사고, 구조현장 중계 중 “거짓말 마” 욕설 들려
정치 2014/04/18 11:11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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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KBS 해당 영상 캡쳐

[디오데오 뉴스] ‘굿모닝 대한민국’에서 방송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17일 방송된 KBS 2TV ‘굿모닝 대한민국’에서는 진도 여객선 침몰 현장이 중계됐다.



이날 임효주 프로듀서는 진도 팽목항에서 “단 한 명이라도 더 구하기 위한 긴박한 사투가 계속되고 있다. 짙은 어둠 속에서도 조명탄을 이용해 야간 수색 중이다”라며 현장 상황을 설명했다.



이때 실종자의 가족으로 추측되는 한 남성이 “야 XXX아. 거짓말 하지 마. 거짓말 하지 말라고. XXX아”라며 욕설을 퍼붓는 목소리가 그대로 방송됐다.



그럼에도 임효주 프로듀서는 리포팅을 계속했지만, 욕설이 멈추지 않자 화면은 스튜디오로 전환됐다.



이에 오언종 아나운서는 “구조상황이 긴급하고 현장 상황도 더 안 좋아지고 있는데 하루속히 상황이 나아졌으면 좋겠다”라고 수습했고, 정다은 아나운서 역시 “잠시 후 현장 연결 다시 해보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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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혜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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