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혜교 고소 공식 입장 “루머 기정사실화된 현실 힘들어” 누리꾼 ‘강력 처벌 필요’
연예 2013/07/05 15:58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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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오데오 DB

[디오데오 뉴스] 배우 송혜교가 악성루머 유포자 고소에 대해 공식 입장을 밝혔다.



5일 송혜교 측은 한 언론매체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정치인의 스폰서라는 루머가 기정사실화되며 많이 힘들었다”며 고소를 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앞서 서울중앙지검 형사7부는 송혜교와 관련된 허위사실 유포 혐의, 명예훼손으로 고소당한 네티즌 41명 가운데 24명을 약식 기소했으며, 이들은 2008년 9월부터 2011년 12월까지 송혜교와 모 유력 정치인이 스폰서 관계이며 이를 통해 경제적 이익을 받았다는 글을 올린 혐의를 받고 있다.



이에 누리꾼들은 “나도 카톡으로 그런 글 받은 적 있었음” “루머를 정말 자기가 본 것처럼 이야기하는게 문제” “악성 루머 유포자는 강력 처벌 필요해” “힘들었겠네” “루머 만드는 사람들은 무슨 생각을 가지고 있나?” 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송혜교 측은 지금까지 루머에 대한 어떠한 대응도 하지 않은 것에 대해서는 “전혀 사실이 아니기에 대응하지 않았을 뿐이다”라며 “루머가 사실처럼 됐다. 아니 땐 굴뚝에 연기가 난 상황 아닌가”라며 불편한 심경을 내비치기도 했다.



하지만 비단 악성루머 유포로 고통 속에 지내는 스타들은 송혜교만 해당되는건 아니다.



지난 2012년 검찰은 이영애에 대한 악성 루머를 유포한 혐의로 40대 남성을 불구속 기소한 바 있다. 당시 해당 남성은 자신이 운영하는 블로그와 포털 사이트 등에 이영애와 관련된 허위 사실 혹은 명예를 훼손하는 글을 11차례나 올리며 불구속 기소됐다.



또한, 힐링캠프에 출연했던 배우 고소영 또한 악성 루머 유포에 대해 “처음에 루머가 들렸을 때는 웃어넘겼지만 시간이 지나며 상황이 심각해졌고, 네티즌을 고소하 수 밖에 없었다”고 밝혔으며 2007년 허위 사실을 유포한 혐의로 35명의 누리꾼들을 검찰에 고소한 바 있다.

이정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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